티스토리 뷰

카테고리 없음

오십견 치료방법 총정리

나무꾼1 2025. 12. 20. 02:32

목차


    요즘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 켜다가 "악!" 소리 질러본 적 있어여? 나만 그런 거 아니지 지금? ㅎ... 진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, 어깨가 내 맘대로 안 움직이는 순간 현타 씨게 오더라고요. 우리가 흔히 오십 살 쯤 되면 온다고 해서 부르는 그 병, 근데 요즘은 삼십견 사십견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로 나이 안 가리고 찾아온대요.

    사실 이게 그냥 두면 낫겠지 하고 버티는 사람들 많은데, 그러다 진짜 오십견 치료방법 골든타임 놓치고 1년 넘게 고생하는 꼴 많이 봤슴다. ㅠ.. 병원 가기는 무섭고 도대체 이게 뭔지, 집에서 뭘 할 수 있는지 궁금한 형누나들 많을 거 같아서 내가 싹 정리해봤어여. 어려운 의학 용어 다 빼고 우리끼리 알아듣기 쉽게 풀었으니까, 어깨 좀 쑤신다 싶으면 오늘 글 끝까지 읽어바바여. 제대로 된 오십견 치료방법 모르면 밤마다 끙끙 앓면서 잠도 못 자는 지옥을 맛보게 될 거임.

    이게 겪어본 사람은 아는데, 옷 갈아입는 것도 힘들고 화장실 뒤처리가 안 될 때 그 자괴감은.. ㄹㅇ 말도 못함다. 그래서 오늘은 내가 직접 발품 팔고 공부해서 알아낸 현실적인 오십견 치료방법이랑 이게 도대체 왜 생기는 건지, 단계별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썰 좀 풀어볼게여. 스크롤 내리면서 내 어깨 상태랑 비교해바바.

    내 어깨가 왜 얼음처럼 굳었을까?

    이름은 오십견인데 의학명은 따로 있음

    우리가 맨날 입에 달고 사는 오십견, 이거 사실 정식 명칭은 '동결견(Frozen Shoulder)'이에여. 말 그대로 어깨가 얼어버린 것처럼 꽁꽁 굳어서 안 움직인다는 뜻이져. 특별히 어디 부딪히거나 다친 적도 없는데 갑자기 어깨가 쑤시고 팔을 들 수가 없는 거, 이게 포인트임.

    정형외과 가면 의사 쌤들이 "관절 주머니가 쪼그라들었습니다" 뭐 이런 소리 하는데, 쉽게 말해서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막이 염증 때문에 두꺼워지고 들러붙어서 뻑뻑해진 거라고 보면 됨다. 걍 녹슨 기계처럼 삐그덕거리는 거지 뭐 ㅠ..

    도대체 원인이 뭐길래 나한테 이런 시련이

    솔직히 이게 젤 억울한 부분인데.. 정확한 원인이 불분명하대요. 아니 이유라도 알면 덜 억울하지 ㅋ.. 근데 대충 통계를 보면 노화랑 운동 부족이 제일 큰 지분을 차지한다고 하더라고요. 우리 맨날 컴퓨터 앞에 앉아서 거북목 하고 있으니까 어깨가 성할 리가 있나.

    그리고 또 중요한 게, 어깨 좀 다쳐서 입원했거나 깁스 하느라 오랫동안 팔을 안 썼을 때! 이때 근육이랑 관절이 "아 주인님이 이제 어깨 안 쓰나 보다" 하고 태업하면서 굳어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함다. 그니까 평소에 좀 움직여줘야 해여.

    밤에 잠 못 자게 만드는 악마의 통증

    이게 낮에는 그나마 좀 참을만하거든여? 근데 야간 통증이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듦. 밤에 자려고 누우면 어깨가 욱신욱신 쑤셔서 뒤척이다가 잠 다 깨고.. ㅠ 쪽잠 자고 출근하면 하루 종일 컨디션 똥망 되는 거임.

    초반에는 팔을 안쪽으로 돌리는 게 힘들다가, 나중에는 세수하는 거, 머리 빗는 거, 여자분들은 등 뒤에 단추 잠그는 거.. 이런 일상적인 동작이 다 막혀버려여. 누가 내 팔 잡고 억지로 올리려고 해도 "악!" 소리 나면서 안 올라가면 거의 백퍼임다.

    1단계: 아파서 죽을 것 같은 시기

    이걸 의학적으로는 '통증기'라고 하는데, 보통 발병하고 3개월 정도까지를 말해여. 이때가 진짜 헬임.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움직이면 더 아프고. 염증이 막 폭발하는 시기라서 어깨를 부여잡고 살아야 함다.

    이때 무리해서 운동한답시고 팔 돌리고 그러면 오히려 염증 더 심해져서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 될 수 있음. 이때는 일단 통증 잡는 게 우선이라 병원 가서 약 먹고 주사 맞고 하는 게 답이에여. ㅈㅉ 아픈 거 참는 게 미덕인 시대는 지났음.

    2단계: 통증은 줄었는데 팔이 안 움직여

    3개월에서 12개월 정도 되면 '동결기'로 넘어가는데, 이때는 가만히 있을 때 욱신거리는 건 좀 덜해져여. "오? 이제 좀 낫나?" 싶어서 팔을 들어보려고 하면.. 엥? 팔이 본드로 붙여놓은 것처럼 딱 굳어서 안 올라감 ㅋ...

    이게 굳어서 안 움직이는 거지 안 아픈 건 아님다. 억지로 꺾으려고 하면 비명 절로 나옴. 이때부터는 생활 불편함이 극에 달해서 삶의 질이 수직 하락하는 시기져. 밥 먹을 때 숟가락 들기도 힘든데 뭔 낙으로 사냐고 ㅠ.

    3단계: 이제 좀 살만해지는 해빙기

    보통 1년에서 1년 반 지나면 '해빙기'라고 해서 얼음 녹듯이 서서히 풀리는 시기가 와여. 통증도 많이 줄어들고 관절 범위도 조금씩 늘어나긴 함다.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거! 자연 치유 된다고 해서 마냥 기다리면 안 됨.

    가만히 놔두면 통증은 없어져도 어깨 가동 범위가 예전처럼 100% 안 돌아올 수도 있대요. 굳은 상태로 굳어버리는 거지. 그래서 적절한 치료랑 운동을 병행해야 원래 내 어깨를 되찾을 수 있다는 거 명심해야 함다.

    병원 가면 뭘 검사하고 치료하나?

    엑스레이 찍어도 멀쩡하다던데?

    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"뼈에는 이상 없습니다" 소리 들어본 형들 있을 거임. 아니 나는 아파 죽겠는데 이상이 없다니 돌팔이 아냐? 싶겠지만, 오십견은 뼈 문제가 아니라 관절막 문제라서 엑스레이에는 잘 안 나와여.

    그럼 왜 찍냐? 혹시 뼈가 부러졌거나 연골이 다 닳았거나, 어깨가 탈구된 건 아닌지 확인하려고 찍는 거임다. 진짜 오십견인지 확진하려면 의사 쌤이 팔 이리저리 꺾어보면서 운동 범위 체크하는 게 더 정확할 때가 많아여.

    약 먹고 주사 맞는 게 직빵임

    일단 병원 가면 기본적으로 진통소염제 줌다. 이거 먹고 염증 좀 가라앉혀야 살만해짐. 근데 약으로도 안 잡히는 극심한 통증이다? 그럼 어깨 관절에 직접 주사 놓는 방법도 있어여. 스테로이드랑 마취제 섞어서 놓는데, 이거 맞으면 며칠은 천국 옴 ㄹㅇ.

    주사 맞는 거 무서워하는 사람들 많은데, 밤에 잠 못 자고 끙끙 앓는 것보다 백배 나음. 그리고 물리치료 병행하면서 굳은 근육 좀 풀어주고 전기 자극도 좀 주고 그래야 빨리 낫습니다. 혼자 끙끙대지 말고 현대 의학의 힘을 빌리세여 제발.

    집에서 하는 시계추 운동 강추

    병원 치료도 중요한데, 집에서 숙제처럼 해야 하는 운동이 있어여. 젤 만만한 게 시계추 운동임. 아픈 팔을 힘 쫙 빼고 축 늘어뜨린 다음에, 몸을 살살 흔들어서 팔이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게 만드는 거임.

    이때 포인트는 팔 힘으로 돌리는 게 아니라 몸 반동으로 돌려야 됨다. 관절 사이 공간을 늘려주는 건데, 이거 꾸준히 하면 굳은 게 조금씩 풀려여. 티비 보면서 멍 때릴 때 하기 딱 좋음 ㅋ.

    벽 타고 손가락 등산하기

    또 하나 효과 좋은 게 손가락 벽 기어오르기임다. 벽 앞에 서서 손가락으로 벽을 짚고 천천히 위로 기어 올라가는 거져. 아픈 지점이 딱 오면 거기서 멈추고 숫자 세면서 버티기!

    매일매일 조금씩 더 높이 올라가는 걸 목표로 하면 됨다. 어제는 요만큼이었는데 오늘은 이만큼? 이런 성취감도 있고 은근 재활에 도움 많이 됨. 억지로 확 꺾지는 말고 참을 수 있는 만큼만 늘려가는 게 핵심이에여.

    수술은 최후의 보루

    진짜 1년 넘게 치료받고 운동했는데도 차도가 없다? 일상생활이 아예 불가능하다? 그럴 때 최후의 수단으로 수술을 고려함다. 관절 내시경 넣어서 쪼그라든 관절막을 찢어주거나 늘려주는 건데, 대부분은 보존적 치료로 좋아진다고 하니까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어여.

    수술한다고 바로 뿅 하고 낫는 것도 아니고, 수술 후에도 재활 운동 빡세게 해야 됨 ㅠ.. 그니까 웬만하면 수술대 오르기 전에 운동 열심히 해서 고쳐봅시다.

    결국 꾸준함이 답이다

    솔직히 말해서 이거 하루아침에 낫는 병 아님다. 감기처럼 약 먹고 3일 뒤에 쌩쌩? 절대 아님 ㅋ.. 최소 몇 달, 길게는 1~2년 보고 가는 장기 레이스라고 생각해야 멘탈 안 털려여.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하는 게 답임.

    나도 처음엔 "왜 안 낫지?" 하면서 화도 나고 우울하고 그랬는데, 오십견 치료방법대로 매일 스트레칭하고 찜질하고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"어? 팔이 좀 올라가네?" 하는 날이 오더라고요.

   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아니겠슴까 ㅎ.. 아프다고 가만히 있으면 더 굳으니까, 아프지 않은 범위 내에서 계속 움직여주는 거 잊지 마세여. 그리고 너무 아플 땐 참지 말고 병원 가서 주사라도 한 대 맞고 오시고여.

    오늘 내가 푼 썰이 도움이 좀 됐나 모르겠네여. 결국 오십견 치료방법의 핵심은 '존버'와 '꾸준한 운동'임다. 지금 이 글 보는 형누나들, 어깨 아프다고 세상 다 산 표정 짓지 말고 지금 당장 일어나서 시계추 운동이라도 한번 돌려봐여.

   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, 정확한 진단 받고, 약이랑 물리치료로 통증 잡고, 집에서 스트레칭 꾸준히 하기! 이게 정석적인 오십견 치료방법임다. 다들 어깨 쫙 펴고 만세 부르는 그날까지 화이팅합시다! 쾌유 기원할게여 ㅂㅂ!